정치
정세균, 또 이재명 겨냥? "방역 정치화 지양해야"
입력 2021-04-30 14:42  | 수정 2021-05-07 15:05
"방역의 정치화 지양" 이재명 견제?


여권 대권주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오늘(30일) 코로나 방역과 관련해 "합리적인 논쟁은 언제든 환영하지만,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과도한 방역의 정치화는 지양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전 총리는 오늘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정부를 믿고 함께해주면 11월 이전 집단면역 형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비판의 대상을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혼란 초래'라는 표현과 근래 행보 등을 고려할 때 대권 경쟁자인 이재명 경기지사의 행보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앞서 정 전 총리는 이 지사가 러시아 백신 '스푸트니크V' 도입을 주장하자 "지자체가 할 일은 따로 있다. 혼란만 초래할 수 있다"고 비판한 바 있습니다.

정 전 총리는 그러나 "누구를 겨냥하고 하는 말은 아니다"라며 "언론도 그렇고, 야당도 그렇지 않나"라고 되물었습니다.

"재원 대책까지 완결된 발표 할 것"

한편 정 전 총리는 오늘 사회 초년생에게 1억원을 지원하겠다는 첫 대선공약에 대해선 재원 대책까지 완결된 발표를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전 총리는 어제 미래씨앗통장 제도로 모든 신생아들이 사회 초년생이 됐을 때 부모찬스 없이도 자립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20년 적립형으로 1억원을 지원하는 정책을 설계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이어 하루 만인 오늘 어제는 선을 보인 것”이라면서 향후 구체적인 재원마련 방안까지 언급한 겁니다.

정 전 총리는 지금 청년들이 너무 아프다”면서 청년들이 희망을 가지고 일 할 수 있는 방안이 없을까 고민하다 한번 말씀 드려본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책을 얘기하려면 재원 대책이 항상 있어야 한다”며 그런 차원에서 얼마의 돈이 들어가는데 그 재정은 어떻게 채우겠다는 완결된 정책을 만들어서 발표하겠다”고 했습니다.


[ 이상은 디지털뉴스부 기자 / leestellaaz@gmail.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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