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건장한 남자 대학생, 한강서 잠들었다 실종돼
입력 2021-04-28 19:03  | 수정 2021-04-28 23:21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에브리타임), 서초경찰서

한밤 중 서울 한강변에서 잠이 들었던 건장한 대학생이 실종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재 서초경찰서 실종팀에서 수사 중입니다.

28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학생이 지난 25일 오전 3∼5시께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된 후 연락이 끊겼다고 합니다.

그는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현장에서 동성 친구와 술을 마신 뒤 잠이 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친구는 오전 4시 30분에 잠에서 깨어 귀가했으나 실종자는 이후 행방이 묘연합니다.

서울 소재 여러 대학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실종자를 찾는 전단지 등이 게시됐습니다. 실종자의 부모도 블로그 등에 글을 올려 아들을 찾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인근 CCTV를 분석하는 한편 한강경찰대와 함께 헬기·드론 등을 동원해 수상 수색을 벌이고 있다"며 "실족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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