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찬형 기자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6년 역사상 처음으로 펼친 맞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2020-21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은 오는 5월6일 첼시 홈에서 열린다.
첼시는 전반 14분 크리스천 풀리식(23·미국)이 안토니오 뤼디거(28·독일) 스루패스에 호응, 페널티박스로 침투하여 오른발 선제골을 넣었다. 레알은 전반 29분 코너킥 이후 카림 벤제마(34·프랑스)가 에데르 밀리탕(23·브라질) 헤딩 패스를 오른발 동점골로 연결했다.
스포츠방송 ESPN이 맞대결 성사 후 계산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확률은 첼시 51%, 레알 마드리드 49%로 팽팽했다. 1차전 결과를 반영한 준결승 통과 가능성은 첼시 63%, 레알 37%다. 원정골을 넣은 첼시는 2차전 0-0으로만 비겨도 레알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간다.
레알은 슛 기반 기대 득점에서 0.7-1.5로 열세였으나 슈팅 제외 득점 기댓값은 1.4로 첼시와 같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의 저력을 발휘, 질 수도 있던 4강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첼시도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최근 17년 동안 1차례 우승 포함 8번 4강에 진출한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최정상급이다. 티모 베르너(25·독일)가 전반 10·41분 골 에어리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 중 하나라도 들어갔다면 대회 2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이 좀 더 수월했으리란 아쉬움은 남는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첼시(잉글랜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66년 역사상 처음으로 펼친 맞대결에서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28일(이하 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는 첼시와 2020-21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2차전은 오는 5월6일 첼시 홈에서 열린다.
첼시는 전반 14분 크리스천 풀리식(23·미국)이 안토니오 뤼디거(28·독일) 스루패스에 호응, 페널티박스로 침투하여 오른발 선제골을 넣었다. 레알은 전반 29분 코너킥 이후 카림 벤제마(34·프랑스)가 에데르 밀리탕(23·브라질) 헤딩 패스를 오른발 동점골로 연결했다.
스포츠방송 ESPN이 맞대결 성사 후 계산한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 확률은 첼시 51%, 레알 마드리드 49%로 팽팽했다. 1차전 결과를 반영한 준결승 통과 가능성은 첼시 63%, 레알 37%다. 원정골을 넣은 첼시는 2차전 0-0으로만 비겨도 레알을 제치고 결승에 올라간다.
레알은 슛 기반 기대 득점에서 0.7-1.5로 열세였으나 슈팅 제외 득점 기댓값은 1.4로 첼시와 같았다. 공격과 수비 모두 챔피언스리그 최다 우승팀의 저력을 발휘, 질 수도 있던 4강 1차전을 무승부로 마쳤다.
첼시도 레알 마드리드와 비교할 수는 없지만 최근 17년 동안 1차례 우승 포함 8번 4강에 진출한 챔피언스리그 성적은 최정상급이다. 티모 베르너(25·독일)가 전반 10·41분 골 에어리어에서 시도한 오른발 슛 중 하나라도 들어갔다면 대회 2번째 우승을 향한 도전이 좀 더 수월했으리란 아쉬움은 남는다. chanyu2@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