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종플루 사망자 또 발생…63세 여성 숨져
입력 2009-08-16 11:05  | 수정 2009-08-16 11:05
[앵커멘트]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또 발생했습니다.
앞으로 중증 질환자가 속출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 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규해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질문]
하루도 채 지나지 않았는데요.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또 발생했네요?

[기자]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환자가 하루 만에 또다시 발생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는 63세 여성환자가 오늘 오전 신종플루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여성은 신종플루로 인해 다발성 장기 손상 합병증이 발생했으며, 치료를 받다 결국 숨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대책본부는 오늘 오후 1시 브리핑을 가질 예정입니다.)

한편, 어제는 56세 남성이 신종플루로 인한 합병증으로 국내에선 처음으로 사망했습니다.

이 환자는 당초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있어 보건소와 병원을 잇달아 찾았으나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면서 사망해 부실 대응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하루 새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신종플루 대유행이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는데요.

방학이 끝나면서 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가고, 해외 연수 등을 마친 학생들이 귀국하면서 학교 등을 통한 대량 감염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또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기온이 쌀쌀해지고, 습도가 낮은 가을, 겨울이 오면 번식이 활발해진다는 점도 대량 감염과 함께 중증 환자 위험을 높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에서 mbn뉴스 정규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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