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투어는 USO Korea와 주한미군 대상 JSA 투어 사업권 획득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USO(United Service Organization)는 미국에서 자국 군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설립한 기관이다. 세계 곳곳에 있는 미군과 그 가족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 종로구 하나투어 본사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와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이사, 더글라스 볼탁(Douglas Boultuc) USO KOREA 지사장 등 양사 주요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하나투어는 JSA 투어 상품을 향후2년(2021년 4월 23일~2023년 4월 22일) 간 독점 판매한다. JSA투어는 미군과 그 가족, UN군, 외교관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여행상품이다. 왕복차량과 영어가이드, 점심식사로 구성됐다.
이제우 하나투어ITC 대표는 "방한 외국인 관광객이 크게 감소한 상황에서 주한미군을 대상으로 여행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사실이 매우 고무적"이라며 "JSA 투어는 인바운드 여행수요가 전무한 여행산업에 새로운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더글러스 볼탁 USO Korea 지사장은 "하나투어에서 JSA 투어 사업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JSA 투어를 통해 미군들이 한미동맹의 중요성과 군 복무의 의미를 다시 한번 깨닫게 되길 바란다"고 화답했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robgud@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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