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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가족’, 안방극장 시선 강탈한 순간 BEST 3
입력 2021-04-26 10:30 
사진=송아리미디어
시청자들의 웃음 포인트를 제대로 저격한 ‘어쩌다 가족 속 명장면들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매주 일요일 낮 12시 50분 TV조선에서 방송되는 홈드라마 ‘어쩌다 가족은 공항 근처에서 하숙집을 운영하는 성동일, 진희경 부부와 티로드 항공사에서 근무하는 다양한 직종의 사람들이 ‘하숙으로 연을 맺은 색다른 가족 구성의 드라마다.

특히 ‘어쩌다 가족은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믿고 보는 명품 배우들의 호연, 회를 거듭할수록 물이 오르는 캐릭터 간 케미스트리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이에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1~6회 속 명장면을 꼽아봤다.

# 하숙집 앞 진희경과 의문의 남자?! 그녀의 비밀스러운 취미생활이 공개된 순간
진희경(진희경 분)은 가끔 오는 홈쇼핑 지름신(神)에게 매번 굴복하고 마는 비밀스러운 취미를 가지고 있다. 그날 역시 신들린 클릭으로 주문에 성공해 짜릿한 기쁨을 맛봤지만, 남편 성동일(성동일 분)은 몰래 방문을 잠그고 무언가를 숨기는 듯한 진희경의 행동에 그녀가 바람피우고 있다고 생각한 것.


절친한 동생 김광규(김광규 분)의 의미심장한 말은 질투심에 기름을 부었고, 식사 준비 중 택배를 받으러 나가는 진희경을 뒤따라간 성동일은 의문의 남자와 함께 있는 그녀의 모습에 질투심이 폭발, 남자를 향해 달려들었다. 뒤따라와 상황을 파악한 하숙집 식구들이 그를 말리는 장면은 바람 잘 날 없는 하숙집 식구들의 유쾌한 하루를 보여주며 웃음을 자아냈다.

# SWAG 폭발한 서지석X제시 랩 배틀
사람들의 시선을 독차지하며 등장한 제시(제시 분)는 김지석(서지석 분)의 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물론 자존심을 긁으며 승부욕을 자극했다. 이에 김지석은 배틀을 제안, 그녀를 헬스장으로 부른다.

그러나 김지석은 예상했던 운동 배틀이 아닌 랩 배틀이 벌어지자 당황하며 얼어버려 웃픔을 안겼다. 그와 달리 제시는 그를 향해 폭풍 디스 랩을 날리며 스웨그 넘치는 한 방을 선사하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 신원호의 귀여운 오해에서 비롯된 실수
원호(신원호 분)는 이사 첫날부터 자신을 피하는 성하늘(권은빈 분)의 모습에 자신을 좋아한다는 착각에 빠졌다. 원호는 성하늘에게 우리는 한 지붕 아래 사는 가족이 된 이상 서로 넘보지 않는 걸로”라며 진정한 ‘가족으로 거듭나기 위한 고군분투를 펼쳤다.

하지만 원호는 성하늘 앞에서 수치스러운 실수를 저질렀고, 되려 그녀를 피해 방으로 도망쳐 상황을 외면하고자 했다. 그러나 성하늘은 방으로 들어와 가족 같은 사이인데 뭐 어때요”라며 그를 위로, 웃픈 상황을 만든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하나 기자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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