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공교롭게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 날,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특위 첫 회의가 있습니다.
부동산세를 두고 당내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당권에 도전한 송영길 의원이 세금 '완화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세 완화를 두고 내홍을 거듭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특위가 내일(27일) 본격적 논의에 착수합니다.
1가구 1주택 종부세 부과 기준을 9억에서 12억으로, 재산세 감면 기준을 6억에서 9억으로 상향하는 그동안 거론된 방안이 검토될 전망입니다.
관련해, 당권에 도전한 송영길 의원은 MBN에 출연해 '세금 완화 필요성'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 MBN시사스페셜
- "양도소득세도 올려버리고 보유세도 올리니까 오도 가도 못하는, 출구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잘 조정해야…."
또 "종부세·재산세는 미실현 이득에 대한 과세라 조정 필요성이 있다"며 "현금이 없는 사람들에게 부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특히 종부세 관련해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진성준 의원은 "종부세 때문에 선거에 진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가 하면, 소병훈 의원은 "쓸데없는 이야기는 닥치라"고 격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 (23일)
- "앞으로 개별 (의원들) 입법보다도 부동산과 관련된 것들은 부동산 특위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견이 큰 상황에서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zia@naver.com]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
공교롭게 토지거래허가구역 시행 날,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특위 첫 회의가 있습니다.
부동산세를 두고 당내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 가운데, 당권에 도전한 송영길 의원이 세금 '완화 필요성'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주진희 기자입니다.
【 기자 】
부동산세 완화를 두고 내홍을 거듭하는 더불어민주당의 부동산특위가 내일(27일) 본격적 논의에 착수합니다.
1가구 1주택 종부세 부과 기준을 9억에서 12억으로, 재산세 감면 기준을 6억에서 9억으로 상향하는 그동안 거론된 방안이 검토될 전망입니다.
관련해, 당권에 도전한 송영길 의원은 MBN에 출연해 '세금 완화 필요성'을 내비쳤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당 대표 후보) / MBN시사스페셜
- "양도소득세도 올려버리고 보유세도 올리니까 오도 가도 못하는, 출구가 없어진 것 아니냐는 논란이 있습니다. 이런 부분을 잘 조정해야…."
또 "종부세·재산세는 미실현 이득에 대한 과세라 조정 필요성이 있다"며 "현금이 없는 사람들에게 부담"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하지만, 특히 종부세 관련해 반대 목소리도 만만치 않아 진통이 예상됩니다.
진성준 의원은 "종부세 때문에 선거에 진 것은 아니다"라고 하는가 하면, 소병훈 의원은 "쓸데없는 이야기는 닥치라"고 격하게 반발한 바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인호 /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 (23일)
- "앞으로 개별 (의원들) 입법보다도 부동산과 관련된 것들은 부동산 특위를 중심으로 논의되고 진행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견이 큰 상황에서 보유세 과세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주진희입니다.[jhookzia@naver.com]
영상취재: 민병조 기자·김준모 기자
영상편집: 송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