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양향자 "초파격적 반도체 지원책 담은 특별법 8월까지 내놓겠다"
입력 2021-04-23 10:24  | 수정 2021-04-23 18:40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 양향자 반도체특위원장 등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2021.4.23.이승환기자

더불어민주당 반도체기술특위가 23일 출범식을 열고 공식행보에 나섰다.
반도체기술특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윤호중 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와 양향자 특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열고 1차 회의를 진행했다. 양 의원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임원 출신이기도 하다.
윤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반도체는 21세기 경제의 쌀이고 한국 경제의 심장"이라며 "특위는 반도체 업계 현안 점검, 지원책 마련 뿐 아니라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까지 종합적인 반도체 강국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비전을 제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위위원장인 양향자 의원은 "늦어도 8월까지 완성도를 갖춘 반도체 산업 지원 특별법을 내놓을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특별법은 경쟁국의 지원책을 압도할 수 있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 의원은 재차 "파격적이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의 초파격적인 지원책을 마련해 내겠다"며 "당장 현장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 시행령으로 가능한 수준의 지원책과 규제 완화는 대통령께 건의드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위는 총 25명 규모로 김경만·김병주·김주영·소병철 의원이 부위원장을 맡았고 관련 상임위원장인 이학영(산업위원장)·윤후덕(기재위원장)·이원욱(과방위원장) 의원과 홍익표 정책위의장 등이 위원으로 참여했다.
또 임형규 전 삼성전자 사장과 박성욱 SK하이닉스 부회장, 김형준 정부 차세대 지능형 반도체 사업단장 등도 자문역으로 참여한다.
[우승준 매경닷컴 기자 dn1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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