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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즐겁다' 감독 "원작 감정처럼 담담하게 그리려 노력"
입력 2021-04-21 16:1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아이들은 즐겁다 이지원 감독이 원작 웹툰을 영화화하면서 신경 쓴 부분을 밝혔다.
21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영화 ‘아이들을 즐겁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지원 감독, 배우 윤경호 이경훈 박예찬 홍정민 박시완 옥예린이 참여했다.
이지원 감독은 제가 생각했던 원작의 매력은 감정이 크고, 많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감정을 일상 속에서 담담히 그려낸다. 영화화 단계에서도 과장되지 않게 일상 속에서 담담하게 그려내는 것이 각색의 가장 큰 목표였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라는 매체가 두 시간 안에 담아야 해서 원작의 이야기를 다 담을 수 없어서 다이를 중심으로 가되 다이를 둘러싼 세계를 잘 보여주고 싶었다. 다이의 성장이란 이야기라 집 학교 반복적인 공간에서, 다른 공간으로 가면서 성장을 이뤄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여행이라는 에피소드를 넣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은 즐겁다는 9살 다이(이경훈)가 엄마와의 이별이 가까워졌음을 알고 친구들과 함께 어른들 몰래 떠나는 여행과 마지막 인사를 담은 전지적 어린이 시점 영화다. 5월 5일 개봉.
skyb184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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