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스가 'A급 전범 합사' 야스쿠니신사에 공물 봉납…"참배는 보류"
입력 2021-04-21 08:50  | 수정 2021-04-28 09:05

오늘(21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가 A급 전범이 합사된 일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공물을 바쳤습니다.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야스쿠니신사의 춘계 예대제(例大祭·제사) 첫날인 이날 오전 '마사카키'(眞신<木+神>)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했습니다.

마사카키는 '내각총리대신 스가 요시히데'라는 이름으로 전달됐으며, 교도는 "스가 총리는 이번 예대제에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보류한다는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스가 총리는 작년 10월 야스쿠니신사의 추계 예대제 때도 공물을 봉납한 바 있습니다.

야스쿠니신사에는 극동 국제군사재판(도쿄재판)에 따라 교수형 된 도조 히데키(東條英機·1884∼1948) 등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이 합사돼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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