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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이 뜨는 강' 김소현♥나인우 해피엔딩…위기 넘고 시청률 1위
입력 2021-04-21 08:18  | 수정 2021-07-20 09:05

‘달이 뜨는 강 김소현이 나인우와 재회하며 행복한 결말로 막을 내렸습니다.

어제(20일)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극본 한지훈, 연출 윤상호, 제작 빅토리콘텐츠) 마지막회가 방송됐습니다. ‘달이 뜨는 강은 고구려 설화 속 평강(김소현 분) 공주와 온달(나인우 분) 장군의 사랑 이야기를 재해석한 작품입니다.

평강은 신라 진흥왕(김승수 분)을 죽이려 찾아갔다가 붙잡혔으나 고건(이지훈 분)과 해모용(최유화 분)의 도움으로 도망쳤습니다. 온달도 평강을 구하기 위해 말을 타고 달려갔습니다.

무시히 돌아온 평강과 온달은 한숨 돌리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습니다. 그때 화살이 날아왔습니다. 온달은 온몸으로 화살을 막으며 평강을 지켰습니다.


온달은 평강에게 사랑해”라고 말한 뒤 죽음을 맞이했습니다. 평강은 온달의 사랑 고백을 들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후 동생 영양왕(권화운 분)은 평강을 오해해 미안하다며 사과했고, 평강은 궁을 떠났습니다. 평강은 월광(조태관 분) 스님을 만나러 갔다가 그곳에서 기억을 잃은 온달과 재회했습니다.

월광 스님은 온달이 전쟁에 참여하기 전, 가사 상태에 빠지는 법을 배웠다고 설명했습니다.

평강은 온달에게 이름을 가르쳐주며 입을 맞췄습니다. 그 순간 온달 역시 기억이 돌아온 듯 평강에게 다시 입을 맞췄습니다. 두 사람은 애틋한 눈빛을 주고 받으며 해피엔딩을 맞이했습니다.

앞서 기존에 온달 역을 맡았던 지수가 학교폭력 논란에 휩싸이며 주연 배우가 교체되는 위기를 맞았던 드라마 '달이 뜨는 강'은, 김소현의 연기력과 나인우의 싱크로율을 앞세워 위기를 기회로 전환했습니다.

그 결과 오늘(21일) 시청률 조사 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달이 뜨는 강' 최종회는 전국 기준 8.3%(2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에 '달이 뜨는 강'은 첫 방송부터 최종회까지 꾸준히 월화드라마 시청률 1위 자리를 지키는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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