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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경기 동안 팀홈런 1개…윌리엄스 감독 “오늘밤부터 뜨거워지길” [MK톡톡]
입력 2021-04-20 17:42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팀 타선이 타오르길 바라는 속내를 드러냈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모두 다 살아났으면 좋겠다.”
맷 윌리엄스 KIA타이거즈 감독이 잠실의 ‘뜨거운 밤을 기대했다.
KIA는 20일부터 22일까지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트윈스와 3연전을 치른다. 20일 선발은 에이스 애런 브룩스다.
18일까지 13경기를 치른 KIA는 6승 7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2연패에 빠져있다. 2021시즌 초반이지만 KIA는 장타력 부재와 선발승이 없다는 게 고민이다. 특히 팀홈런이 13경기 동안 1개에 그치고 있다. 홈런 부문 1위 에런 알테어(NC다이노스)가 7개인 것과 비교하면 심각한 수치다.
경기 전 윌리엄스 감독은 홈런이라는 게 일반적으로 중심타선에서 많이 나오는 숫자들이다. 홈런을 칠 수 있는 타자들이 3,4,5번 들어가고 6번도 치고 있는 있는 것이다. 이틀 전 인천에서도 이창진의 타구가 그랜드 슬램이 될 수도 있었는데, 아쉽게 넘어가지 않았다”라며 이런 부분을 지금은 안고 가야 하지만, 결국엔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다. 중심타자들이 살아나면 홈런은 늘어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18일 문학 SSG랜더스전에서 2-4로 추격하던 9회초 2사 만루에서 이창진의 좌측 높은 타구가 펜스앞에서 잡힌 것을 가리킨 윌리엄스 감독이었다.
그러면서 터커 최형우, 나지완 등 전부 다 살아났으면 좋겠다. 오늘 밤부터 모두 뜨거워졌으면 좋겠다”는 기대를 나타냈다.
한편 이날 KIA는 외야수 김호령과 내야수 나주환을 말소하고, 외야수 오선우와 내야수 황윤호를 등록했다. 윌리엄스 감독은 김호령(타율 0.091)은 타격감을 더 올리는 게 낫다고 봤다. 이창진이 너무 좋아서 대수비로만 활용하는데, 경기에 나가서 자기만의 감을 찾는게 중요하다”며 오선우는 좌타에 장타를 갖춘 선수다”라고 설명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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