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만 산사태 지역서 7백여 명 구조
입력 2009-08-12 16:48  | 수정 2009-08-12 18:54
태풍 '모라꼿'으로 50년 만에 최악의 피해를 본 대만에서 오늘(12일) 산사태로 파묻혔던 주민 7백여 명이 헬기를 동원한 군의 구호작전으로 구조됐다고 대만군이 밝혔습니다.
대만군의 리처드 후 소장은 어젯밤 마을 3곳에서 약 7백 명이 생존한 채로 발견됐고, 오늘 아침에는 26명이 추가로 구조됐다며 이들을 후송하려고 헬기 25대를 배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구조요원들은 샤오린촌에서만 약 1백 명이 숨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으며 언론 보도는 이번 산사태로 6백 명에 달하는 사망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산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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