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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리의 뜨거운 4월...다섯 번째 40득점 돌파
입력 2021-04-20 12:02 
커리는 4월에만 다섯 번째 40득점 이상 기록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가드 스테판 커리(33)는 4월을 불태우고 있다.
커리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웰스파고센터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와 원정경기 36분 54초간 코트를 누비며 49득점을 기록했다. 28개의 야투를 시도, 14개를 성공시켰고 3점슛은 17개를 시도해 10개를 넣었다. 12개 자유투를 얻어 11개를 넣었다. 팀도 107-96으로 이겼다.
4월에만 벌써 다섯 번째 40득점 이상 기록했다. 지난 7일 밀워키 벅스와 홈경기 41득점을 시작으로 13일 덴버 너깃츠와 홈경기 53득점, 14일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원정경기 42득점, 18일 보스턴 셀틱스와 원정경기 47득점에 이어 또 한 번 기록을 세웠다.
'ESPN'은 커리가 33세 이상 선수 중 한 달에 다섯 차례 40득점을 넘긴 최초의 선수라고 전했다. 앞서 이 부문에서 코비 브라이언트, 마이클 조던과 동률을 이뤘던 그는 이날 경기로 한 발 앞서갔다.
'STATS'는 커리가 지난 8일간 네 차례 40득점 이상, 3점슛 성공 10개 이상을 기록했으며 이는 NBA 선수들 중 가장 많은 기록이라고 소개했다.
골든스테이트는 앤드류 위긴스가 16득점 10리바운드, 드레이몬드 그린이 5득점 15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승리에 기여했다.
필라델피아는 조엘 엠비드가 28득점 13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활약했고 커리의 친형 세스 커리도 15득점 5어시스트로 힘을 보탰지만, 골든스테이트를 넘지는 못했다.
※ 20일 NBA 경기 결과
클리블랜드 105-100 디트로이트
시카고 102-96 보스턴
골든스테이트 107-96 필라델피아
샌안토니오 109-94 인디애나
휴스턴 91-113 마이애미
오클라호마시티 107-119 워싱턴
피닉스 128-127 밀워키(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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