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1차 아스트라, 2차 화이자"…유럽 백신 교차 접종 실험
입력 2021-04-20 10:34 
19일 서울 강서구 부민병원에서 승무원이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유럽 각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교차 접종하는 임상시험에 돌입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카를로스 3세 보건연구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00여명에게 4주 뒤 화이자 백신을 2차로 접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페인은 '희귀 혈전증' 논란으로 지난 8일부터 60세 미만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중단한 상태다.
이탈리아의 한 감염병 전문병원도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을 마친 600명에게 화이자와 모더나,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을 2차로 접종하고 있다.

독일과 프랑스는 각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60세, 55세 이하에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
현재 국내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1~2차 접종 간격은 11~12주다. 화이자 백신의 권고 접종 간격은 21일이다.
[신미진 매경닷컴 기자 mjsh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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