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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늘 동생 故이현배, 신촌세브란스에 빈소 마련...22일 발인(종합)
입력 2021-04-20 09:54  | 수정 2021-04-20 10:12
고 이현배. 사진|엠넷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이하늘(50)의 친동생인 고(故) 이현배의 빈소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특2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11시에 엄수될 예정이며 장지는 한남공원이다.
고 이현배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8세. 당초 사인은 심장마비로 알려졌으나, 유족들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부검을 요청했다.
이하늘(왼쪽), 고 이현배. 사진l스타투데이DB, KBS
19일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에서 고 이현배의 부검을 진행한 강현욱 교수는 심장에 이상이 발견됐다. 이 씨의 심장은 일반인보다 50% 가량 크고 무거웠으며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했다”라고 밝혔다.
고 이현배의 형 이하늘은 부검에 앞서 교통사고 후유증이 사망 원인이라고 주장했으나, 강현욱 교수는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라고 했다.
고 이현배는 2005년 45RPM으로 데뷔, 영화 ‘품행제로 OST ‘즐거운 생활 ‘리기동 등으로 사랑 받았다. 2009년 예능 ‘천하무적 야구단에 출연해 유쾌한 예능감을 보여주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팀 멤버와 Mnet 힙합서바이벌 ‘쇼미더머니에 출연해 준우승을 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2019년 45RPM 멤버 박재진과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에 출연했으며, 지난해는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제주 이주 후에는 리포터로 방송에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동생 이현배의 사망과 관련 이하늘이 "김창열 때문에 동생이 객사했다"고 주장하며 그룹내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trdk0114@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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