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바이든 만나는 문 대통령 "백신 공조 심혈"…기모란 논란 해명
입력 2021-04-20 07:00  | 수정 2021-04-20 07:32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열릴 한미정상회담에서 "백신 협력 등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다"며 백신 외교전을 예고했습니다.
기모란 방역기획관 논란에 대해 청와대는 옥상옥이 아니라며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송주영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 달 말로 예정된 첫 한미정상회담에서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백신 협력'을 논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어제 수석보좌관회의
- "경제 협력과 코로나 대응, 백신 협력 등 양국 간 현안에 긴밀한 공조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혈전 생성 논란과 미국의 3차 백신 접종 계획 등으로 수급 불안정성이 커지자, 정상외교로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문 대통령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독자 방역 추진을 염두에 둔 듯, 단체장이 바뀐 지자체와의 협력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어제 수석보좌관회의
- "아슬아슬한 방역관리에 허점이 생기거나 부동산 시장이 다시 불안한 상황이 되지 않도록 중앙정부와 지자체가 충분히 소통하고 긴밀히 협력해 주길 당부드립니다."

청와대는 기모란 방역기획관에 대한 논란은 적극 해명에 나섰습니다.

기 기획관의 '백신이 급하지 않다'는 과거 발언은 당시 유사한 주장이 많았다고 했고,

질병관리청을 통제하려는 '옥상옥 신설'이란 지적에는 사회정책비서관실 기존 업무의 단순 분리라고 반박했습니다.

▶ 스탠딩 : 송주영 / 기자
- "청와대는 기모란 방역기획관이 오늘(20일)부터 출근해 전문성을 바탕으로 방역에 집중하며 여러 조언을 할 것이라는 말로 야당의 임명 철회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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