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마지막 총리에 'TK 출신' 김부겸…청와대 참모진도 개편
입력 2021-04-16 19:31  | 수정 2021-04-16 19:34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이 신임 국무총리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하고 5개 부처에 대한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청와대 참모진도 개편해, 정무수석에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첫 소식은 조창훈 기자입니다.


【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정세균 국무총리의 뒤를 이을 신임 총리 후보에 김부겸 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명했습니다.

TK출신으로 지역 통합의 상징성을 가진데다 4선 의원을 지냈지만 계파색도 옅어 대표적인 화합형 인사로 꼽힙니다.

▶ 인터뷰 : 유영민 / 대통령 비서실장
- "대화와 타협을 중시하는 온화하고 합리적인 성품을 가진 분으로 국민들의 절실한 요구를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적임자입니다."

김 후보자는 인사청문회 준비에 들어가기 전 기자들과 만나 "더 낮은 자세로 국정을 쇄신하겠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부겸 / 국무총리 후보자
- "부동산 문제와 LH 투기 사건 등 국민 여러분의 따가운 질책에 대해 원칙을 세워 쇄신하겠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개편도 단행됐습니다.


4·7 재보선 참패에 따라 신임 정무수석에는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지낸 이철희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 인터뷰 : 이철희 / 신임 청와대 정무수석
- "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잘 헤아리고 아닌 것에 대해서는 '노'라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참모, 헌신하는 참모가 되겠습니다."

신임 사회수석에 이태한 건보공단 상임감사, 대변인은 박경미 교육비서관, 법무비서관엔 서상범 선임행정관이 전격 발탁됐습니다.

▶ 스탠딩 : 조창훈 / 기자
- "문 대통령은 청와대에 신설된 방역기획관에 감염병 전문가인 기모란 국립암센터 교수를 임명해 코로나19 극복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조창훈입니다. [ chang@mbn.co.kr ]

영상취재 : 김재헌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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