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기 침체 극복 "가자 세계로"
입력 2009-08-11 11:44  | 수정 2009-08-11 13:12
【 앵커멘트 】
세계적인 경기 불황 속에서 우리 기업들은 위기를 기회로 만들면서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하고 있습니다.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의 성과를 임동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반도체 업계의 주력 제품인 D램.

지난 1분기, 삼성전자는 34.1%, 하이닉스는 21.4%로 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사상 최대의 점유율인 55.5%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2분기에도 판매가 잘돼 최고치 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대전화는 돌풍 그 자체입니다.

2분기, 북미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24.7%의 점유율을 기록해 1년 연속 1위를 차지했고 LG전자도 점유율 22.6%로 2위로 도약했습니다.


북미에서 팔리는 휴대전화 2대 가운데 1대가 우리 제품으로 앞선 기술과 디자인으로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현대기아차도 상반기 글로벌 판매 순위에서 4위에 올랐습니다.

도요타와 GM, 폴크스바겐이 부진한 틈을 타 시장 점유율을 크게 늘렸고 포드마저 제쳤습니다.

현대기아차는 2000년 글로벌 판매 10위에 오른 지 만 10년 만에 4위로 도약해 세계 톱 자동차 업계를 긴장시키고 있습니다.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우리 기업들은 하반기에도 세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게 분명해 보입니다.

MBN뉴스 임동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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