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강남 재건축 '전매제한 해제' 매물 등장
입력 2009-08-11 10:32  | 수정 2009-08-11 12:27
재건축 조합원의 지위 양도 완화 조치가 오늘(11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가운데 전매제한이 풀리는 강남권 재건축 단지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습니다.
일부 단지는 매물이 늘면서 호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대부분 지역에선 매물이 많지 않아 가격에 큰 영향을 주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권 중개업소에 따르면 이번에 전매제한이 완전히 풀리는 강남구 개포동 주공1단지의 경우 이번 주 들어 호가를 낮춘 매물이 조금씩 나오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 43㎡ 중에 종전의 8억 1천만 원에서 8억 원으로 1천만 원 호가를 낮춘 매물이 나왔습니다.
현지 중개업소들은 전매제한이 풀림에 따라 이전에 높은 가격에 융자를 많이 끼고 구입한 사람들이 매물을 더 내놓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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