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식업 창업…경험을 쌓아라
입력 2009-08-10 18:28  | 수정 2009-08-10 18:28
【 앵커멘트 】
외식업은 많은 창업자들 가장 먼저 고려하는 종목인데요.
특히 요리에 익숙한 주부들이 음식점 창업에 많이 도전하는데 생각보다 넘어야 할 산이 많다고 합니다.
황승택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가정주부 20년 차인 김영화 씨.


경제 활동에 보탬이 되기 위해 김 씨는 창업 도전에 나섰습니다.

음식에 일가견 있어 외식업 창업을 선택했지만 생각만큼 쉽지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영화 / 예비 창업자
- "창업하면서 어려운 부분은 과연 제가 창업을 해서 많은 수익은 바라진 않지만, 유지는 해야 하잖아요. 그게 가장 걱정이고요."

우선 김 씨는 창업에 기초가 되는 상권 분석과 마케팅 전략에 대해 전문 컨설턴트의 도움을 받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김성관 / 창업컨설턴트
- "중요시 생각해야 할 부분이 내가 희망하고자 하는 업종이 이 지역에 있느냐 없느냐를 먼저 파악을 하셔야 합니다. 될 수 있으면 독점 상권 내 업종은 이 지역에 하나밖에 없는 그런 지역을 설정하시는 게 중요합니다. "

패밀리 레스토랑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기 위해 본사를 찾아 기본적인 음식의 맛과 고객 서비스에 대한 강의를 받았습니다.

강의 후 본격적인 조리 실습으로 이어집니다.

낯선 식재료와 소스들, 한 번에 다 외우기란 아직은 역부족.

자신 있어 하던 요리지만 새로 잡아보는 프라이팬 하나 까지 낯설게 느껴집니다.

▶ 인터뷰 : 김영화 / 예비 창업자
- "집에서는 그냥 식구들끼리 먹으니까 맛없어도 먹잖아요. 그런데 이건 아니니까…. "

모든 교육이 끝나고 마지막 테스트.

서툰 솜씨지만 최선을 다합니다.

▶ 인터뷰 : 이진선 / 'ㅎ' 레스토랑 지점장
- "조리교육을 받은 것과 안 받은 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그 차이점은 첫 번째 신속 도도 있고요. 정확한 맛, 요리법대로 하는 맛을 유지할 수 있는 비결이라던가…. "

전문가들은 주부들이 음식점 창업을 쉽게 생각하지만 성공률을 높이려면 체계적인 교육과 경험을 쌓아야한다고 충고합니다.

MBN뉴스 황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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