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외국인 매수, 코스피 강보합 마감
입력 2009-08-10 17:08  | 수정 2009-08-10 18:05
【 앵커멘트 】
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연고점을 경신한 후 지루한 횡보 장세를 지속하다 결국 보합세로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조 민주 시황캐스터가 보도합니다.


【 시황 캐스터 】
코스피지수가 0.11포인트 오른 1,576.11을 기록하면서 강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개인은 4천500억 원 주식을 사들이지만, 기관은 4천200억 원을 순매도해 고비 때마다 발목을 잡았습니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의 북한 방문 소식으로 현대상선이 10% 넘게 급등했습니다.

대우건설도 오후 들어 M&A 기대감으로 상승 반전하면서 5% 상승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와 화학, 은행이 1~2% 안팎으로 상승했고 철강금속과 의료정밀은 하락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유입으로 소폭 상승하며 4포인트 오른 516.7로 장을 마쳤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메가스터디와 소디프신소재가 2%, 차바이오앤은 7% 이상 급등했고, 태광과 네오위즈게임즈는 각각 4%, 3% 하락했습니다.

나로호가 곧 발사될 것이란 재료로 말미암아 한양이엔지를 비롯해 비츠로테크, 쎄트렉아이 등 관련주들이 올랐습니다.

코스닥에서도 재영솔루텍을 비롯해 이화전기, 로만손 등도 급등하는 등 남북 경협 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지만 대표이사 횡령 혐의가 불거진 카라반케이디이는 하락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는 일본 닛케이지수와 대만 지수는 상승했지만, 중국 상해지수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한편, 원 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3원 20전 오른 1,228원 20전을 기록했습니다.

시황캐스터 조 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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