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자전거도 ‘맞춤형’ 시대
입력 2009-08-10 15:30  | 수정 2009-08-10 16:40
[앵커 멘트]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최근 부쩍 늘고 있는데요.
관절에 무리가 없는 맞춤형 자전거가 나와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최재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건강과 레저활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자전거.

하지만 오래 타게 되면 하체에 힘이 많이 들고 근육이 긴장돼 쉽게 피로감을 느낍니다.

[인터뷰 : 장현정 / 직장인]
오래 타니까 배도 아프고요 허벅지 안쪽이 많이 당기고 아팠었는데...”

이러한 소비자들의 불만을 겨냥해서 한 중소기업에서 내놓은 맞춤형 자전거입니다.

이 제품은 ‘보행식 페달링 기술을 도입해 걸을 때와 같은 각도를 유지해 관절의 부담을 최소화 시켰습니다.


[인터뷰 : 허치권 대표 / 알레낙스 코리아]
360도로 계속 돌렸을때는 여기 무릎에 물렁뼈라고 하죠? 그게 닳는 효과가 있죠. 근데 저희 자전거는 들었다 놨다 135도만 운동을 하기 때문에 무리가 전혀 안가고...”

특히 거치대는 야외가 아닌 실내에서도 전천후로 사용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인터뷰 : 허치권 대표 / 알레낙스 코리아 ]
날씨가 좋은 날은 밖에서 타고 거치대만 준비해서 집에다 갖다 놓으면 겨울에 보관도 편하고 종합적인 운동기구로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실용성과 편리함을 갖춘 맞춤형 자전거.
꾸준한 제품 개발로 시장의 신선함 바람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재영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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