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감사원, 해외인턴십 관리 부실 적발
입력 2009-08-10 10:52  | 수정 2009-08-10 12:11
16주 동안 해외 산업현장 체험기회를 주는 '전문대학생 해외인턴십 사업'이 엉터리로 운영돼 온 것으로 감사원 감사결과 밝혀졌습니다.
감사원의 교육과학기술부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일부 학생들이 인턴십 프로그램과 무관하게 국고지원금 수천만 원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한 학생은 파견대상지로 출국하지도 않은 채 지원금을 개인 용도로 썼습니다.
또 해당 대학들이 지원금을 계속 타내려고 보고서를 허위로 꾸민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모두 천805명의 전문대학생이 미국, 중국 등 12개국에 파견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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