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19에 노래방 다녀온 초등교사…초등생 12명 확진
입력 2021-04-12 14:26  | 수정 2021-04-19 15:05

성남시 분당구의 한 초등학교 1학년 교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노래방을 다녀오면서 코로나19에 확진된 초등학생이 총 12명으로 늘어났습니다.

오늘(12일) 성남시 등에 따르면 해당 초등학교에서는 지난 9일 1학년 교사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뒤 그제(10일) 8명, 어제(11일) 4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교사 A씨는 지난 2일 지인과 함께 집담감염이 발생한 성남시 분당구의 위치한 노래방을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시와 방영당국은 해당 학교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사 1355명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125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10명은 검사 중이고 83명은 검사가 예정돼 있습니다. 접촉자로 분류한 98명 가운데 95명은 자가격리, 3명은 능동감시 조치했습니다.

해당 학교는 등교 수업을 중단했으며 인근 학원들은 강의를 연기했습니다. 인접한 다른 학교들도 단축 수업 방침을 밝히는 등 비상이 걸린 상황입니다.

한편, 교사 A씨가 방문한 노래방은 지난 6일 서울 양천구애 거주하는 이용자 1명이 확진된 뒤 오늘(12일) 0시 기준 노래방 업주, 이용자, 도우미 등 모두 3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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