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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위 PR 회사 프레인, 스포티즌 120억원에 인수
입력 2021-04-12 11:10 

국내 대표 PR 컨설팅 그룹 프레인글로벌(대표 여준영·김동욱)이 스포츠 마케팅 기업 스포티즌(대표 심찬구·김평기)의 스포츠 에이전시 사업 부문을 120억원에 인수한다
프레인글로벌은 스포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 스포티즌을 인수·합병한다고 12일 밝혔다. 스포티즌은 스포츠 마케팅 업계의 대표 기업으로 SK텔레콤 오픈,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등 KPGA와 KLPGA 대회 다수를 기획·운영하고 있다. PGA 투어의 국내 마케팅과 홍보 및 국내 유일의 PGA 투어 대회인 더 CJ 컵의 미디어 커뮤니케이션도 총괄한다.
프레인글로벌은 아시아권 7위 국내 1위 PR 회사다. 피플 매니지먼트 부문의 '프레인TPC', PR전략 연구소 '프레인앤리', IR 전문 PR회사 '프레인키웨스트', 뮤지컬 공연 음반 전문 레이블 '포트럭' 등 8개의 계열사를 운영 중이다. 삼성전자, SK 등 국내 유수 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피플 매니지먼트 부문인 프레인TPC에는 배우 류승룡과 오정세, 이세영, 이준 등이 소속돼 있다.
프레인글로벌과 스포티즌은 이번 결합을 통해 클라이언트들에게 보다 큰 가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한다. 매니지먼트 분야는 배우, 가수, 클래식, 스포츠 스타 등 전 영역을 망라할 수 있게 됐다.
김동욱 프레인글로벌 사장은 "비즈니스 영역이 무한으로 섞이고 확장되는 시기에 스포티즌과의 합병은 우리에게 새로운 도약"이라며 "프레인은 물론 스포티즌 고객에게 더 나은 성과와 가치를 안겨주는 새로운 형태의 마케팅 에이전시로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프레인글로벌의 스포티즌 인수·합병은 현금 거래 및 주식 교환 방식을 병행하며 인수 금액은 120억원으로 알려졌다. 스포티즌의 엑시온(XION: player performance solution)과 아카데미 사업분야 등은 이번 인수·합병 대상에서 제외됐다.
[박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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