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맨트 】
요즘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만큼이나 인기를 누리는 부부가 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인데요.
'부창부수' 역할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여기자를 데리고 돌아온 클린턴 전 대통령.
잊혀진 줄로만 알았지만, 다시 '귀한 몸'이 됐습니다.
미국인들은 클린턴의 다음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5일부터 '클린턴 전 대통령의 다음 임무가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인터넷 설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기자 석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대화 재개,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 석방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이런 관심과 기대가 부담스러운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빌 클린턴 / 전 미국 대통령
- "내가 도움돼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난 정책 입안자가 아니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 난 (오바마) 정부에 보고할 의무가 있을 뿐입니다."
아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광폭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힐러리는 내전과 기아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18년째 내전 중인 소말리아에 대해서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국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소말리아 무장단체에 저항하는 과도정부에 대한 모든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현안들이 하나같이 쉽지 않지만, 세계를 누비며 맹활약하는 클린턴 부부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한동안 계속될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요즘 미국에서 오바마 대통령만큼이나 인기를 누리는 부부가 있습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인데요.
'부창부수' 역할론에 힘이 실리고 있습니다.
임진택 기자입니다.
【 기자 】
여기자를 데리고 돌아온 클린턴 전 대통령.
잊혀진 줄로만 알았지만, 다시 '귀한 몸'이 됐습니다.
미국인들은 클린턴의 다음 행보에 비상한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시사주간지 타임은 5일부터 '클린턴 전 대통령의 다음 임무가 무엇이라고 보는가'라는 인터넷 설문을 하고 있습니다.
이란에 억류된 미국인 기자 석방,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대화 재개, 미얀마의 아웅산 수치 여사 석방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작 본인은 이런 관심과 기대가 부담스러운 모습입니다.
▶ 인터뷰 : 빌 클린턴 / 전 미국 대통령
- "내가 도움돼 정말 기쁩니다. 하지만, 난 정책 입안자가 아니며 그래서도 안 됩니다. 난 (오바마) 정부에 보고할 의무가 있을 뿐입니다."
아내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도 광폭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를 순방 중인 힐러리는 내전과 기아에 각별한 관심을 보였습니다.
특히 18년째 내전 중인 소말리아에 대해서 과감한 조치를 취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힐러리 클린턴 / 미국 국무장관
- "미국 정부는 소말리아 무장단체에 저항하는 과도정부에 대한 모든 지원을 계속할 것입니다."
현안들이 하나같이 쉽지 않지만, 세계를 누비며 맹활약하는 클린턴 부부에 대한 미국인들의 관심은 한동안 계속될 분위기입니다.
MBN뉴스 임진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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