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박태환 선수가 수영대표팀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두번 다시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로마의 악몽'을 뒤로한 채 돌아왔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참가한 세계수영수권대회.
그러나, 지나친 부담감에 훈련 부족이 겹치며 박태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 종목 모두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참담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20살 청년에게는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대표팀
-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사실 좀 긴장감이 많이 풀렸던 것 같고, 연습 과정에서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걸 이제 크게 느꼈으니깐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태환을 발굴해 지도하고 있는 노민상 감독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노민상 / 수영대표팀 감독
- "태환이가 처음처럼만 한다면, 진짜 자신 있습니다. 태환이가 가진 걸 높이 평가하고 있고요. 이 자리가 반성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박태환에게는 2011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장 부쩍 성장한 중국의 라이벌 장린과 쑨양이 박태환에게는 좋은 자극제입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대표팀
-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걸 느꼈으니깐, 아시안게임 때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 할 거구요. 그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편, 박태환의 '골든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수영연맹과 SK텔레콤 스포츠단은 오는 12일 만남을 가지고, 전담코치제 부활 등 박태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했던 박태환 선수가 수영대표팀과 함께 귀국했습니다.
박태환 선수는 두번 다시 실수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조현삼 기자입니다.
【 기자 】
'한국 수영의 간판' 박태환이 '로마의 악몽'을 뒤로한 채 돌아왔습니다.
베이징올림픽 금메달리스트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참가한 세계수영수권대회.
그러나, 지나친 부담감에 훈련 부족이 겹치며 박태환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세 종목 모두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참담한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20살 청년에게는 오히려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습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대표팀
- "베이징올림픽이 끝나고 나서 사실 좀 긴장감이 많이 풀렸던 것 같고, 연습 과정에서 좀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그걸 이제 크게 느꼈으니깐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박태환을 발굴해 지도하고 있는 노민상 감독의 마음도 마찬가지입니다.
▶ 인터뷰 : 노민상 / 수영대표팀 감독
- "태환이가 처음처럼만 한다면, 진짜 자신 있습니다. 태환이가 가진 걸 높이 평가하고 있고요. 이 자리가 반성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제 박태환에게는 2011년 광저우아시안게임과 2012년 런던올림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당장 부쩍 성장한 중국의 라이벌 장린과 쑨양이 박태환에게는 좋은 자극제입니다.
▶ 인터뷰 : 박태환 / 수영대표팀
- "이번 대회를 계기로 많은 걸 느꼈으니깐, 아시안게임 때 좋은 성적을 내도록 최선을 다 할 거구요. 그 선수들과 좋은 경쟁을 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한편, 박태환의 '골든 프로젝트'를 완수하기 위해 수영연맹과 SK텔레콤 스포츠단은 오는 12일 만남을 가지고, 전담코치제 부활 등 박태환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조현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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