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국내 최초의 인형병원 김갑연 원장이 인형병원 일에 대해 밝혔다.
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시간의 마술사들 특집이 펼쳐졌다. 현실판 ‘토이 스토리 인형병원 원장, 교통정리의 달인, 자율주행 선구자, 컴퓨터그래픽(CG)의 대가, 종양내과 의사 자기님이 출연했다.
이날 애착 인형과 함께 한 시간의 흔적을 복원해주는 국내 최초의 인형병원을 운영하고 있는 김갑연 원장은 "한달에 50~100건 정도 의뢰가 들어온다"며 "세탁하다보니 느슨해지고 피부가 없어지는 경우도 있고 눈코입이 없는 경우도 있고 그렇다"라고 밝혔다.
이어 "케이스에 따라 치료비가 많이 다르다. 가벼운 찰과상은 5천원, 안과 치료는 8만원 정도"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갑연 원장은 "인형 하나에 2~3만원 주고 산다. 근데 그걸 못사는 이유가, (애착인형을) 버리고 싶지 않은거다. 20대 후반이 가장 많이 찾아온다. 그 시대가 인형을 가장 많이 받았던 시대다"라고 덧붙였다.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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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ㅣtvN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