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7일) 대전 중부경찰서는 심야에 훔친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구리 전선을 훔친 혐의(절도)로 34세 A(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작년 12월부터 지난달까지 늦은 밤 중·서구 일대를 돌며 18차례에 걸쳐 차량 적재함과 공장 창고 등에 있는 구리 전선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그가 훔친 구리 전선만 시가로 1천100만 원에 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A씨는 고물상 등에 팔아 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구리만 노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는 훔친 자전거를 이동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