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동과 익선동, 서교동 등 서울 도심을 매력적으로 개발하기 위한 부동산 펀드가 나왔다.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주식회사(대표 홍경일)는 서울 도심 타운매니지먼트를 추진하기 위한 첫번째 블라인드 펀드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은 지난해 3월 라이프스타일 디벨로퍼 네오밸류가 설립한 부동산 자산운용사다.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의 1호 펀드(네오밸류블라인드 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 제1호)는 주로 운영형 개발 사업의 지분(EQUITY)에 투자해 개발 이익을 추구하는 전략 펀드로, 350억원 규모로 조성됐다.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조달한 자금은 이지스자산운용이 네오밸류와 협업해 초기 운용 중인 성수동, 서교동, 익선동 개발 사업 등에 투자될 예정이다.
홍경일 대표는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과 네오밸류가 각 사의 밸류업 운용전문성과 개발 기획·운영 능력에 대한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 협력해 서울 도심 타운매니지먼트 사업에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며 "블라인드 펀드 1호는 성수동 등 자산가치가 지속적으로 오를 것으로 평가되는 지역과 해당 지역 거점 개발사업에 집중 투자할 방침이며, 이를 통해 새로운 부동산 부가 가치를 창출하는 지역으로 탈바꿈시켜 투자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수익을 돌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네오밸류파트너자산운용은 블라인드펀드 1호와 함께 2호 펀드를 설정 완료했고 4월 중 3호 펀드까지 설정할 예정이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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