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영종 하늘도시 첫 분양…교통 인프라 확충
입력 2009-08-06 15:16  | 수정 2009-08-06 17:01
【 앵커멘트 】
다음 달 영종 하늘도시에서 첫 분양이 시작됩니다.
모두 12만 명의 인구를 수용하게 될 하늘도시는 앞으로 취약했던 교통 인프라가 대폭 확충될 예정입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서울 명동에서 출발해 강변북로와 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이동한 지 40분.

좌측으로 한창 공사 중인 영종 하늘도시 부지가 펼쳐집니다.

인천 앞바다가 내려다보이는 1천9백만㎡ 부지에 앞으로 4만 5천여 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하늘도시의 가장 취약점이었던 교통 인프라 확충 공사도 진행 중입니다.


제2 외곽순환도로가 오는 2014년, 인천공항과 서울역을 잇는 인천 국제공항철도는 올해 말 각각 개통 예정입니다.

▶ 스탠딩 : 한성원 / 기자
- "18km에 이르는 인천대교가 오는 10월 개통되면 송도신도시와 15분 정도에 연결할 수 있어집니다."

하늘도시는 다음 달 중·소형 위주로 7천5백여 가구의 첫 분양이 시작됩니다.

현대건설은 전용면적 83㎡ 단일형으로 1천6백여 가구를 공급하고 우미건설 역시 84㎡ 1천2백여 가구의 대규모 단지를 분양합니다.

한양도 59㎡ 1천3백여 가구를, 한라건설은 유일하게 101~208㎡ 중대형 위주로 1천3백여 가구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윤지해 / 부동산써브 연구원
- "공항을 중심으로 한 쇼핑과 복합의료, 상업 기능이 어우러지게 됩니다. 특히 인근 용유, 무의 관광지와 연계 개발되고…"

분양가가 송도와 청라보다 낮다는 점, 또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하늘도시가 인천발 청약 열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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