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도심 곳곳 연결 149km 지하도로망 구축
입력 2009-08-05 12:18  | 수정 2009-08-05 15:10
서울에 경인고속도로 6배 길이의 자동차전용 지하도로망이 뚫립니다.
서울시는 도심을 격자형으로 연결하는 총 연장 149km의 6개 노선 대심도 도로를 건설해 2017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심도 도로는 깊이 40∼60m 땅속 도로에 차량이 통행하도록 하는 것으로, 사업비만 11조 2천억 원에 달하는 대형 프로젝트입니다.
지하도로망은 15인승 이하 소형차 전용 복층 구조로 건설되며, 기존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하는 곳만 대형차 통행이 가능합니다.
서울시는 지하도로망이 완공되면 지상의 통행속도가 시속 8.4㎞가량 빨라지고, 서울 전역을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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