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중국서 공장 벼락 맞아 17명 사망
입력 2009-08-05 11:26  | 수정 2009-08-05 13:05
【 앵커멘트 】
중국에서 공장 건물이 벼락을 맞고 무너져 17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태국에서는 항공기가 공항 관제탑과 충돌해 조종사가 숨졌습니다.
나라밖 사건 사고 소식, 김진일 기자입니다.


【 기자 】
중국 허베이성에서 신축 공장건물이 벼락을 맞고 무너졌습니다.

비를 피해 건물 안에 들어가 있던 근로자 17명이 무너진 건물 잔해에 깔려 목숨을 잃었습니다.

사고 당시 갑자기 폭우가 쏟아지면서 많은 사람이 공장건물에 들어와 비를 피하고 있었던 바람에 피해가 컸습니다.

목격자들은 갑자기 번개가 치고 천둥 굉음이 들리더니 1m 길이의 불똥이 튀고 건물이 무너졌다고 전했습니다.


태국 코사무이 섬 공항.

부서진 여객기에서 구조가 한창입니다.

구조대원들이 여객기에서 승객들을 구조하고
다친 승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한 구급차도 바쁘게 오갑니다.

태국 방콕 항공사 소속 여객기가 코사무이 섬 공항에 착륙하다 활주로에서 미끄러지면서 공항 관제탑과 충돌했습니다.

이번 사고로 조종사 1명이 숨지고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방콕 항공사 관계자
- "네 명은 심하게 다쳤습니다. 두 명의 영국인과 스위스인, 이탈리아인입니다."

태국 주재 한국 대사관 관계자는 이 여객기에 한국인 관광객은 탑승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김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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