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미국 여기자 문제는 해결됐지만, 장기간 억류 중인 유씨 문제는 아직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단된 금강산 사업도 뾰족한 수가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정몽헌 회장의 6주년 추모행사를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과 함께 찾아온 화해 분위기에 자못 고무된 모습입니다.
조심스럽게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 "평양에서 여러분들이 내려오시고 해서 그게 굉장히 고마웠고요. 호텔이랑 다 둘러봤는데 굉장히 관리를 잘해 놔서 내일 당장에라도 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북한은 대북 사업을 재개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 회장의 이번 방북도 단순히 추모 차원인데다 관계자 면담조차 없었습니다.
오늘(5일)로 억류 129일째를 맞는 유 씨 문제도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북한에서는 대답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종주 / 통일부 부대변인
- "다각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하루빨리 유 씨의 조속한 석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정부의 태도를 여러 차례 전달했고"
전문가들은 북측이 유 씨를 남측에 대한 협상 카드로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남측 정부에서 평화적 제스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광복절 즈음에 석방될지 모른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미국 여기자 문제는 해결됐지만, 장기간 억류 중인 유씨 문제는 아직 거론조차 되지 않고 있습니다.
중단된 금강산 사업도 뾰족한 수가 없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이상범 기자입니다.
【 기자 】
고 정몽헌 회장의 6주년 추모행사를 위해 금강산을 방문한 현정은현대그룹 회장.
클린턴 전 대통령의 방북과 함께 찾아온 화해 분위기에 자못 고무된 모습입니다.
조심스럽게 금강산 관광 사업 재개에 대한 기대를 내비치기도 합니다.
▶ 인터뷰 : 현정은 / 현대그룹 회장
- "평양에서 여러분들이 내려오시고 해서 그게 굉장히 고마웠고요. 호텔이랑 다 둘러봤는데 굉장히 관리를 잘해 놔서 내일 당장에라도 관광을 재개할 수 있을 정도로."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낙관적이지 않습니다.
북한은 대북 사업을 재개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현 회장의 이번 방북도 단순히 추모 차원인데다 관계자 면담조차 없었습니다.
오늘(5일)로 억류 129일째를 맞는 유 씨 문제도 여전히 안갯속입니다.
우리 정부의 노력에도 북한에서는 대답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이종주 / 통일부 부대변인
- "다각적인 방법으로 이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하루빨리 유 씨의 조속한 석방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정부의 태도를 여러 차례 전달했고"
전문가들은 북측이 유 씨를 남측에 대한 협상 카드로 최대한 활용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남측 정부에서 평화적 제스처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광복절 즈음에 석방될지 모른다는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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