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상장사 49곳 상폐 위기
입력 2021-04-01 17:44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상장사 49개사가 상장폐지 위기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거래소는 유가증권시장에서 8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까지 접수한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 767개사에 대한 사업보고서를 심사한 결과다.
성안, 세우글로벌, 쌍용차, 쎌마테라퓨틱스, 센트럴인사이트는 지난해 처음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들 기업이 이의 신청서를 내면 거래소가 개선기간 부여 여부를 결정한다.
흥아해운, 폴루스바이오팜, 지코는 2년 연속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다. 이들은 개선기간 종료 후 심의를 거쳐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된다.
12월 결산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중에서는 41개사가 비적정 감사의견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지스마트글로벌 등은 감사의견 비적정으로 상장폐지 사유가 생겼다. 미래SCI는 감사의견 비적정뿐 아니라 사업보고서 미제출로 상장폐지 기준에 달했다.
[신유경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