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이 전국 처음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울산시는 개정 경찰법에 따라 오는 7월 자치경찰제 본격 시행을 앞두고 1일부터 경찰과 합동근무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자치경찰위원회 사무국은 2개 과 5개 팀 총 25명으로 운영된다. 법령상 자치경찰위원회에 두는 경찰공무원의 정원은 총경, 경정, 경위 각 1명씩 모두 3명이지만 제도 도입 초기 자치경찰사무의 원활한 운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10명을 파견 받기로 합의했다. 일반직 13명, 경찰관 10명이 근무한다.
울산시는 자치경찰위원회 위원 구성과 관련, 이달 중 적격심사 등을 거쳐 5월 초 위원 임명을 완료할 계획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자치경찰과 지방 행정의 협력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여건을 반영한 치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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