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대엽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 새 대법관 최종 선정

5월 물러나는 박상옥 대법관의 후임 후보로 천대엽(57·연수원 21기) 서울고법 수석부장판사가 선정됐습니다.

대법원은 김명수 대법원장이 오늘(1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법관후보추천위원회가 추천한 3명의 신임 대법관 후보 중 천 수석부장판사의 임명을 제청했다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이 김 대법원장의 임명 제청을 승인하면 천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등 국회 인준 절차가 시작됩니다.

앞서 대법관후보추천위는 천 후보자와 봉욱 변호사, 손봉기 대구지법 부장판사 등 3명을 새 대법관 제청 후보로 추천했습니다.

천 후보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부산고법 부장판사 등을 지냈고 대법원 산하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으로도 활동했습니다.

특히 형사합의부 경력이 많아 형사법에 정통한 법관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