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심 속 여름휴가 '1박2일' 어때요?
입력 2009-08-04 10:48  | 수정 2009-08-04 12:40
【 앵커멘트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멀리 야외로 나가시는 분들 많은데요, 도심에서 적은 비용으로 알찬 휴가를 보내는 방법이 있습니다.
도심 속에서 즐기는 여름휴가 '1박2일', C&M 천서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푸른 잔디밭 곳곳에 텐트가 놓였습니다.

나무 그늘 아래서 아침식사를 즐기고, 돗자리를 펴 놓고 가족끼리 과일을 먹기도 합니다.

서울에서 캠핑을 즐길 수 있는 곳, 마포구 상암동 노을공원 정상입니다.

▶ 스탠딩 : 천서연 / C&M 기자
- "과거 쓰레기 매립지로 사용됐던 난지돕니다. 노을공원이 조성됐고 이제는 여름 한 철 캠핑장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텐트 속 잠자리가 신기했던 아이들.

친구들에게 자랑거리하나가 더 생겼습니다.


▶ 인터뷰 : 나웅찬 / 노원구 공릉동
- "텐트 안에서 자봐서 기분이 좋았고 또 텐트를 쳐보는 것이 처음이라 떨리기고 했고, 가족이랑 함께 해서 재미있었어요."

한강이 내다보이는 난지캠핑장을 찾는 것도 좋습니다.

오는 5일 개장을 앞두고,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공동 음수대와 조리대가 갖춰져 있고 샤워시설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습니다.

한강공원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하고 바비큐도 해 먹을 수 있습니다.

덤으로 난지 물놀이장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변의섭 / 난지캠핑장 운영자
- "새롭게 예쁘게 단장을 했는데요. 지난번보다 면적도 많이 넓고 텐트 동 수도 150에서 194면으로 바뀌었고…."

자치구에서 한시적으로 운영하는 캠프장도 있습니다.

강동구의 경우 일자산 자락에 전용캠프장을 만들고 다음 달 22일부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근거리에서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캠프장.

4인 가족을 기준으로 2만 원 선이면 1박2일 휴가가 문제없습니다.

C&M뉴스 천서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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