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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링어, 결국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 시작
입력 2021-04-01 07:18  | 수정 2021-04-01 08:00
조지 스프링어가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알링턴) 김재호 특파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야심차게 투자해 영입한 외야수 조지 스프링어, 결국 개막전을 뛰지 못한다.
찰리 몬토요 토론토 감독은 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시즌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스프링어의 부상자 명단행을 알렸다.
블루제이스와 6년 1억 5000만 달러에 계약한 스프링어는 캠프 막판 복사근 부상이 발견됐다. 이후 부상자 명단 등재에 대한 말을 아껴왔는데 결국 개막전을 뛸 수 없는 상태라 판단한 것.
몬토요는 "최근 가진 MRI 검진에서 차도가 있었지만" 트레이너, 선수, 감독, 로스 앳킨스 단장까지 모두가 모여 의논한 끝에 이것이 최선의 선택이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스프링어는 이 결정을 이해했다. 이유가 뭔지를 알았고 이에 동의했다"며 선수의 반응도 함께 전했다.
감독에 따르면, 스프링어는 일단 선수단과 함께 뉴욕으로 이동했고, 어느 정도 훈련을 소화중이다. "매일 차도를 확인해야한다"는 것이 감독의 설명이다. 원정에 동행했다는 것은 공백이 그리 길지 않을 것임을 의미한다.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맞이할 선수는 또 있다. 계단에서 넘어져 팔꿈치에 멍이 든 좌완 로비 레이다. 몬토요는 레이가 양키스-텍사스로 이어지는 원정 6연전 기간 등판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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