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경찰, '수용자 사망' 동부구치소 압수수색
입력 2021-03-31 17:39  | 수정 2021-04-07 18:05

지난 8일 동부구치소에서 수용됐다 사망한 40대 남성 임 모 씨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동부구치소를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오늘(31일) 오전 11시부터 동부구치소 내 CCTV 관제실과 의료과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 전날 구치소 측은 임 씨에 알약 6알을 줬고 임 씨는 이를 복용했는데, 유족 측은 임 씨가 특별한 질병이나 사망에 이를 병이 없었던 상태라는 입장입니다.

또, 유족 측은 임 씨가 사망한 이후에 상의 없이 부검을 진행했고 구치소 측이 장례를 종용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유족 측은 지난 24일 서울 송파경찰서에 동부구치소장과 당시 CCTV 관제실 근무자 등 직원들을 업무상 과실치사와 직무유기 혐의로 고소한 바 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 등을 분석한 뒤 관계자들을 소환할 방침입니다.

[ 김민형 기자 / peanut@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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