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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5선발 경쟁, 김윤식·이상영으로 압축… 오는 주말 최종 확정 [현장스케치]
입력 2021-03-30 12:10 
LG 트윈스 투수 김윤식(왼쪽)과 이상영.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의 2021 정규시즌 개막 선발 로테이션이 윤곽을 드러냈다. 케이시 켈리(32), 앤드류 수아레즈 등 외국인 선수 2명과 정찬헌(31), 함덕주(26)까지 확정됐다.
류지현(50) LG 감독은 3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시범경기 최종전에 앞서 등판 순서가 정해진 건 아니지만 켈리, 수아레즈, 정찬헌, 함덕주까지 4선발은 확정됐다”며 김윤식과 이상영 둘 중 한 명을 5선발로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LG는 지난 26일 두산 베어스에서 함덕주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선발진 강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우완 영건 이민호(20)가 허리 근육통을 호소하면서 개막 시리즈 합류가 사실상 어려워졌고 남은 선발진 한 자리를 놓고 고심에 빠졌다.
류 감독은 일단 김윤식(20), 이상영(20)으로 5선발 후보를 압축했다. 두 투수 모두 개막 엔트리 진입이 결정된 가운데 어떤 보직을 부여할지만 고민 중이다. 김윤식의 경우 이날 SSG를 상대로 최종 테스트를 거친다.
류 감독은 김윤식, 이상영 중 한 명이 선발투수로 준비하면 다른 한 명은 자연스럽게 롱릴리프로 1군에서 던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류 감독은 이와 함께 배재준(27), 이우찬(29) 등 대체 자원들이 2군에서 대기 중인 부분을 설명하면서 5, 6선발의 경우 최대한 많은 투수들을 준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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