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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심' 유깻잎 "최고기 재결합 제안, 보여주기식 같더라"
입력 2021-03-30 10:2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효원 인턴기자]
'강호동의 밥심' 유깻잎이 최고기의 재결합 제안을 거절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9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강호동의 밥심'에는 게스트로 치과의사 이수진, 방송인 지연수, 유깻잎, 김상혁이 출연해 이혼 스토리를 털어놨다.
이날 MC 강호동은 앞서 유깻잎과 최고기가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한 것을 언급하며 "재결합에 대한 얘기가 나오더라"고 말했다.
유깻잎은 "전 남편분께서 프로그램을 하면서 재결합에 대한 얘기를 몇 번을 했다. 당연히 그분도 용기를 내서 말을 했겠지만, 저는 솔직히 와닿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그는 "방송이 아닌, 카메라가 없었을 때 얘기를 했으면 더 진중하게 생각을 해봤을 것 같다. 그런데 프로그램 하면서 얘기가 되니까 너무 보여주기식 같아 거부감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유깻잎은 "재혼할 생각이 없다고 얘기를 했는데 마음이 많이 좋지 않았다. 방송 끝나고도 얘기를 많이 했었다"라며 마음이 편치 않았음을 밝혔다.
이에 강호동은 "상처가 흉터가 되는 데까지 시간이 걸린다. 그 상처를 마주하는 것만으로도 앞으로 나아갈 큰 힘을 얻는 것과 같다. 그것만으로도 좋은 경험을 경험한 것이 아닌가"라고 조언을 건네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강호동의 밥심은 게스트의 사연이 담긴 음식을 MC들이 직접 요리해 주며 그들의 인생 이야기를 들어보는 신개념 요리 토크쇼다. 매주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stpress2@mkinternet.com
사진ㅣSBS플러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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