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휴가 '절정'…피서지 '인산인해'
입력 2009-08-02 14:43  | 수정 2009-08-02 14:43
【 앵커멘트 】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 백만 명이 넘는 피서객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전국 주요 피서지도 피서객들로 절정을 이뤘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입니다.


【 기자 】
하얀 백사장과 푸른 바다의 경계가 없을 정도입니다.


백사장 위로 파랗고 빨간 파라솔 물결이 펼쳐졌습니다.

밀려드는 파도에 몸을 내맡긴 피서객들의 즐거운 비명이 터져 나옵니다.

▶ 인터뷰 : 이종승 / 대구 수성구
- "시원하고 사람이 많긴 하지만, 좋은 것 같습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물놀이의 즐거움에 동심으로 돌아갑니다.

바나나 보트가 시원한 물살을 가르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버립니다.

▶ 인터뷰 : 진은주 / 창원시 상남동
- "친정식구들하고 같이 왔는데, 너무 시원하고, 생각보다 모래도 아주 좋습니다."

불볕더위 속에서 피서객들은 몰려오는 파도에 몸을 던지며 여름 바다를 만끽합니다.

모처럼 해수욕장 상인들도 활기를 찾았습니다.

▶ 인터뷰 : 강영철
- "새 파라솔만 사용해야 하는데, 파라솔이 모자라서 지난해 사용하던 헌 파라솔까지 꺼내…"

8월 첫 주말. 해운대 100만, 광안리 80만 명 등 부산의 해수욕장에는 300만 명의 피서객이 다녀갔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불볕더위 속에 전국 해수욕장들은 올여름 들어 피서의 최고 절정을 이뤘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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