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지지율 50% 넘겼다'…박영선은 34.8%로 추격

4·7 서울시장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이 50%를 넘기며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에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28일) 나왔습니다.

입소스가 한국경제신문 의뢰로 엊그제(26일)∼어제(27일) 서울 유권자 800명에게 조사한 결과 오 후보의 지지율은 50.5%로 집계됐습니다.

박 후보는 34.8%였습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15.7%포인트였습니다.

오 후보는 중도층에서 박 후보를 56.2%대 27.0%로 앞섰습니다. 보수층에서는 오 후보가 78.6%를 기록했고, 박 후보는 13.4%에 그쳤습니다.

반면 진보층의 60.6%는 박 후보를 지지했고, 오 후보는 24.3%였습니다.

'당선 가능성' 질문에는 응답자의 56.8%가 오 후보를 꼽았고, 박 후보는 26.3%였습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