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허삼영 감독 "김동엽 다음주 2군 훈련 합류, 최채흥은 재검진" [MK톡톡]
입력 2021-03-28 12:26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동엽(31)이 다음주부터 2군 훈련에 합류한다.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스프링캠프 기간 불의의 부상을 당했던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동엽(31)이 순조롭게 1군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다.
허삼영(49)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에 앞서 김동엽은 현재 실내에서 기계볼을 이용한 타격 훈련을 시작했다”며 다음주부터 퓨처스에서 선수들과 함께 운동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동엽은 지난해 타율 0.312 20홈런 74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올 시즌 새롭게 합류한 피렐라(32), 오재일(36)과 함께 중심 타선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를 받았다.
하지만 지난달 초 스프링캠프 시작 직후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나면서 정규시즌 준비에 차질을 빚고 있다. 삼성은 설상가상으로 지난 27일 오재일까지 옆구리 부상으로 5주 동안 뛸 수 없게 되면서 김동엽의 빠른 복귀가 더욱 중요해졌다.
허 감독은 김동엽은 아직 경기를 뛸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라며 이제 야외에서 타격하는 모습을 보면서 상태를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허 감독은 또 최근 복사근 부상을 당했던 좌완 최채흥(26)의 경우 오는 30일 재검진을 실시한다. 검사 결과에 따라서 복귀 시점이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gso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