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잠실 상권 분석…"젊은 층을 잡아라"
입력 2009-07-30 19:18  | 수정 2009-07-30 19:18
【 앵커멘트 】
소상공인들의 창업 성공에서 상권은 무엇보다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데요.
잠실 상권은 편리한 교통편과 깨끗한 시설로 10대들의 자주 찾는 곳입니다.
볼거리 놀 거리로 가득한 잠실 상권에서 성공 창업을 하기 위한 요령을 최인제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놀이공원만큼이나 사람들이 북적이고 있다는 잠실의 테마파크.


10대·20대를 겨냥한 다양한 상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유동인구가 많아 일반 창업자들에게 창업 성공의 장소로 선호도가 높다고 합니다.

테마파크에는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내는 임대매장과 수익에 일부를 내는 수수료매장이 있습니다.

임대매장은 보증금이 비싸서 단가가 높은 상품을 파는 매장이 많고 수수료매장은 액서세리나 즉석 사진 등 단가가 낮은 제품이나 서비스 업종이 많습니다.

또한, 잠실의 지하상가는 지난 2007년 공사 이후 쾌적한 쇼핑공간으로 탈바꿈했습니다.

하루 평균 20만 명의 유동인구로 덩달아 호황을 누리는 쇼핑 상가는 젊은 고객에 맞춰 마케팅을 벌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창업컨설턴트
- "10대들이 마음대로 소비활동을 할 수 있으려면 객단가 1~2만 원 내에 저가, 중저가 상품 쪽을 매대에 배치하는 게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

잠실역을 나오게 되면 보이는 석촌 호수 이곳 또한 잠실 일대의 주민들과 방문객들이 찾는 명소 중의 하나로 자전거를 대여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인터뷰 : 김상훈 / 창업컨설턴트
- "자전거 판매점과 함께 가능하다면 자전거 대여점 같은 경우도 한번 고려해 볼 수 있는 이런 상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잠실 상권은 유동인구도 많지만, 상점들의 경쟁도 치열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기호에 빠르게 대응하는 능력이 필수라고 전문가들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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