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평행선' 장편영화 변신…최경현 감독·김황성 작가 손잡았다
입력 2021-03-23 16:22 
단편영화 ‘평행선’ 포스터(왼쪽)-최경현 감독. 사진|골드트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단편영화 ‘평행선으로 해외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을 기록한 최경현 감독이 장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최경현 감독은 영화 ‘7번방의 선물 ‘역모-반란의 시대의 김황성 작가와 함께 ‘평행선의 장편화 작업을 시작했다.
단편영화 ‘평행선에서는 가족 구성원의 소중함과 사랑을 이야기했다면 새 영화는 사람들이라면 모두 근심과 걱정 없이 사랑과 행복을 바라는 데서 내용 전개의 물꼬를 튼다. 개인들 각자가 추구하는 방법이나 행동 그리고 생각들이 서로가 달라 이해충돌이 생겨 힘들어하는 모습을 담아 영화적 서사를 이룰 예정이다.
이야기의 시작은 행복 하여야만 하는 가정에 충실하지 못하고, 인생은 한방이란 굳은 의지로 허황된 꿈을 �i지만 결과는 언제나 실패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자신이 가족을 책임져야 하고 그로인해 행복할 것이라 믿는 아빠, 본인만 모르는 외모를 무기로 아무 생각없이 인생을 사는 이기주의 끝판왕 엄마, 남에게 지고는 못사는 나의 하루는 언제나 새로운 시작이라 믿고 악착 같이 살아가는 딸이 갈등하고 고군분투하는 이야기로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그린다.
단편영화 ‘평행선은 2020년 미국 ‘에콜레이드 글로벌 필름 컴페티션에서 메리트 상을 수상한 후 칸 단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됐다. 이어 ‘오픈 윈도우 인터네셔널 필름 챌린지 드라마 부문 대상, ‘포인트 오브 뷰 인디 필름 어워드 드라마 부문 대상, 뉴욕 필름 페스티벌 경쟁, 더 할리우드 쇼케이스 경쟁 부문에 출품돼 평단의 호응을 이끌었다.
영화 ‘평행선(가제)은 올 하반기 크랭크인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yb184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