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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빠진 한일전…'체감 2군' 벤투호 어쩌나?
입력 2021-03-22 20:24  | 수정 2021-03-22 21:06
【 앵커멘트 】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허벅지 부상으로 결국 한일전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국내파 선수들은 오늘 결전지인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조일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이 마스크와 페이스쉴드로 무장한 채 인천공항을 빠져나갑니다.

오는 25일 한일전을 앞두고 국내파 선수들이 일본 원정길에 오른 겁니다.

지난주 아스널전에서 전력 질주하다가 왼쪽 허벅지 뒤쪽 부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던 손흥민은 결국 한일전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대한축구협회는 부상 중인 손흥민을 한일전 소집 명단에서 최종 제외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랜만에 치르는 한일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대표팀 주축 선수들이 코로나와 부상으로 대거 빠진 상황.


「유럽파 손흥민과 황희찬, 황의조 등의 차출이 불발됐고, 국내파 윤빛가람과 엄원상마저 부상으로 소집이 제외됐습니다.」

이번에 소집되는 유럽파는 이강인과 정우영 2명뿐입니다.

일본은 나가토모 유토 등 일부 주전급 멤버가 빠졌지만 유럽파 9명을 명단에 포함하며 총력전을 예고한 상황.

월드컵 2차 예선 재개를 앞두고 사실상 마지막 실전경기인 한일전에서 벤투호가 위기를 극복하고 웃으며 귀국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조일호입니다. [ jo1ho@mbn.co.kr ]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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