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미래도시 체험파크 루카치키 4월 말 엑스코서 개관
입력 2021-03-22 13:14 
미래도시 체험파크인 루카치키 조감도.(사진제공-디온씨앤)

'20~30년 뒤 미래도시는 어떤 모습일까?'
'아이들은 어떤 회사에 다니고 어떤 직업을 가질까?'
'우주선을 타고 화성을 탐사할까?'
우리가 상상하는 미래도시의 궁금증을 풀어 줄 실내테마파크가 대구에 문을 연다.
22일 엑스코에 따르면 미래도시체험 테마파크인 '루카치키(LUCACHIKI)'가 4월 말 엑스코에서 개관한다. 테마파크는 6600㎡ 규모로 26개 전시공간과 100여 개의 콘텐츠로 꾸며진다.
루카치키는 미래도시와 미래직업을 체험하는 콘텐츠를 통해 기존 직업체험 테마파크와 차별화했다.
단순히 전시물을 구경하고 직업을 체험하는 것을 뛰어넘어 미래 산업이 어떻게 구현되고 미래에는 어떻게 생활하는 것인가를 직접 느끼고 경험할 수 있다.

AR(증강현실) 콘텐츠를 통해 미래의 아이돌 스타를 만나고 360도 음향을 체험할수 있는 3D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생생한 체험을 할 수 있다. 또 VR(가상현실)을 통해 미지의 관광지를 다녀올 수 있는 사이버 여행사, 농업에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 수조에서 작물을 키우는 스마트팜, 화성까지 가는 우주왕복선도 직접 시승할 수 있다. 프랑스에서 온 향기 만드는 회사, 이탈리아에서 온 디자이너 회사, 일본에서 온 애니메이션 회사 등 미래의 가상 기업들도 만나볼 수 있다. 루카치키에서는 미래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기 위해 일회용품 제한은 물론 환경파괴의 주범으로 꼽히는 육류를 최대한 억제한 비건 푸드도 선보인다.
루카치키 건설에는 뉴욕 주립대 출신의 김지연 박사(디자인총괄)와 평창올림픽 미술감독인 김상택 감독, 전국 150만의 관람객을 동원한 인생사진관의 제작사 마크앤, 미디어아트 분야의 선구자 김은규 교수 등 관련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가해 콘텐츠의 질도 크게 높였다.
루카치키 주최사인 디오씨앤 측은 "미래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미래에 대한 이색적인 체험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끝없이 펼칠 수 있게 하는 것이 루카치키의 최대 목표이자 비전"이라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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